짜장이가 오른쪽 눈을 긁다가 상처가 나서 피가 났다. 약을 발라주고 며칠 경과를 지켜보았는데 긁었던 부분을 자주 긁어서 나았다 싶었다가도 다시 상처가 나고, 나았다가 상처가 나고 반복이였다. 그러다 오늘 특히 심하게 긁어서 병원에 가봐야겠다 싶었다. 집근처 동물병원은 일요일에 휴무일이라, 판교 아토즈 동물병원을 찾게 되었다. 휴무일에도 일하신다니 고생이 많으시구나 싶었다. 지하 2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는 스타벅스 바로 옆 라스트리트 주차장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2층으로 올라가서 병원에 입장했다. 병원은 깨끗했고 댕댕이들의 짖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지만 고양이 전용 대기실이 있어서 좋았다. 짜장이도 댕댕이들의 짖는소리를 다이렉트로 듣는게 아니라서 비교적 안정적인 것 같았다. 다만 바깥은 0도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