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분석 및 테스트 - 2

짜장이

일일히 엑셀 시트로 사료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이게 무슨 노가다인가 싶었다.

수많은 사료들을 다 조사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하고.... ㅇ<-< 

조사를 다 마치고 사료를 주문하면 늦겠다 ! 싶었기에

일단 대략 16개정도 조사한 후, 그 중 7개 정도의 사료를 선별했다.

사료 기호성 테스트 1차로 선별된 녀석들은 다음과 같다.

 

헤일로 / 뉴트로 / 블랙우드 / ANF 홀리스틱 / 힐스 / 리얼오플러스 / 후세

뉴트로

블랙우드

ANF 홀리스틱

힐스

리얼 오플러스

(헤일로랑 후세도 있는데 사진 찍는게 귀찮다)

 

로얄캐닌은 지인분의 비추가 있었고 (살이 잘 찐다고 했다)

위스카스는 잠시 먹었던 적이 있었고, 내추럴 발란스는 소포장 리팩 이슈가 있었다고 해서 제외되었다.

짜장이는 작은 알갱이를 좋아하는지 헤일로를 가장 선호했다.

 

대충 정리해보면

헤일로 > ANF 홀리스틱 > 힐스 > 뉴트로 > 블랙우드 = 후세 = 리얼오플러스

순으로 좋아하는것 같았는데, 사실 있으면 뭐든 잘 먹는것 같았다. -_-;

사료 크기가 작은걸 좋아하는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테스트와 조사 중 고양이 사료에도 등급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고양이 사료등급

1. 홀리스틱 (1등급)
2. 슈퍼 프리미엄 (2등급)
3. 프리미엄 (3등급)
4. 그로서리 (4등급)

아 ! 그러면 홀리스틱으로 먹이면 되겠구나 !

싶었는데

더 찾아보니.... 위 등급이 공신력이 있는 등급은 아니고 그냥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 떠도는 등급이라고 해서,

전문 분석기관에서 만든게 아니라는 얘기가 있어서 그냥 그런게 있구나 하면 된다고 한다.

사료 선택에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그냥.... 그런게 있구나. 음.

 

https://catminzzi.tistory.com/8

단언컨데, 고양이 사료 등급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위 블로거분의 내용을 참고)

 

아무튼 아직 어떤 사료를 먹일진 정하진 않았지만 후보군이 추려지는 느낌이다.

물론 앞으로도 테스트 사료는 더 주문해볼 생각이다.

 

한가지 사료에 너무 길들여지면 추후에 알러지반응이 생길수 있다고 하니

사료가 정해지더라도 하나만 먹일게 아니라 이런저런 사료를 번갈아 가며 먹어야겠다 싶다. 

ANF 사료 품절 사태와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대처하기도 쉽고 말이지.

 

아 ! 그리고 조금이나마 사료에 대해 공부하다가 알게된건

짧은 시간이였지만 쿠팡 저렴이 사료를 먹였던건 너무 성급하고 미안한 결정이란걸 느꼈고.... 반성하게 되었다. ㅜㅜ

이제 알레르기 반응은 없을거야 짜장아 !